애틀랜타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환 목사) 주최 2011 복음화대회가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 21일부터 23일까지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열린 복음화대회는 매 집회마다 예배당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찬 가운데 연인원 3천명 이상이 참석했다.
故옥한흠•하용조, 이동원 목사와 함께 '복음주의 4인방' 중 한명으로 불리는 강사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담임)는 복음화대회의 주제인 ‘성경으로 돌아가자’를 강조하며 진한 은혜를 풀어냈다.
21일, 리빙워터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된 집회는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지 못한 죄를 자복하고 사죄의 은총을 위하여’, ‘이름 뿐인 그리스도인들의 회심과 중생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는 자들의 회심을 위하여’를 기도제목으로 통성기도했다.
집회는 이어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교회)의 대표기도와 대회장 백요셉 목사(수정교회)의 대회인사 및 강사소개, 빌리 박 목사(실로암한인교회 EM)의 성경봉독, 메조 소프라노 이지민씨의 특별찬송, PCA, 고신 연합성가대의 성가대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홍정길 목사는 “죄는 죄 값을 치르고 상대방의 용서가 있을 때 해결될 수 있다. 이 죄에서 해방될 때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 시작된다. 그 길은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뿐이다. 이것이 복음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또 “예수님은 성경대로 나셨고 성경대로 사셨으며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셨다. 바로 이 성경이 구원의 지혜를 준다. 다른 놀라운 책도 많지만 ‘구원’을 주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회심 과정을 털어 놓은 홍 목사는 “아버지가 장로이고 어머니가 권사인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나는 구원을 몰랐다. 1965년 CCC 신앙캠프에 따라 갔다가 다리를 다쳐 끙끙 앓았다. 끝나는 날 은혜를 나누고 있는 학생들 모임에 가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그들이 대답하지 못하자 김준곤 목사를 만났고 2시간을 대화했다.
온갖 철학사상을 들먹이며 부인하는 내게 김준곤 목사는 ‘자넨 자기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 생각으로 믿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 때 마침 OOO가 회심했다며 기쁨에 찬 얼굴로 내려온 학생들을 보게 됐고 ‘나는 저런 기쁨을 가져 본적이 있나’라고 자문하게 됐다. 그리고 기도하던 중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죄악을 쏟아내며 울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집에 돌아와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5일만에 일독을 했다. 나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알게 됐고 이후 그 구원의 확신이 세월이 지날수록 더 큰 감격으로 다가온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홍 목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 하나님이 없으면 우리가 동물과 다를 바가 없다. 하나님 앞에 사는 인생이기에 소중하다.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 성경으로 돌아가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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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대표기도하는 임연수 목사, 강사를 소개하는 대회장 백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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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 메조소프라노 이지민씨의 특송, 연합성가대의 성가대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