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보탬은 되지만 그다지 만족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이은영 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자의 성공적 노후와 노인 관련 제도에 대한 인지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움이 되는 편'이라는 응답이 58.0%, '매우 도움이 된다'는 5.3%였다.
기초 노령 연금이 노후 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를 1점, '매우 도움이 된다'를 5점으로 해 평균값을 구한 결과는 3.57점으로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3.53점) 보다는 여성(3.59점)이, 학력이 낮을수록, 1인 단독가구가 다른 가족구성보다 노후생활비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다.
이에비해 수급금액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값이 3.24점으로 노후생활비에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는 점수보다 낮았다.
한편 2012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393만3천95명(6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