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 임원 및 총무 선거가 치열할 전망이다. 모두 18명이 최종 등록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성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이하 선관위)는 지난 3월 20일 정오에 제108년차 총회 임원 및 총무 선거 입후보자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총회장에 이신웅 목사(서울중앙지방회), 목사 부총회장에 김정봉 목사(인천남지방회), 유동선 목사(강원서지방회), 장로 부총회장에 고순화 장로(서울서지방회), 송영인 장로(전북지방회), 이동기 장로(대구지방회), 서기에 홍승표 목사(대전동지방회), 부서기에 김원천 목사(경인지방회), 최영걸 목사(경남지방회), 회계에 정진고 장로(서울강동지방회), 부회계에 이봉렬 장로(전주지방회), 임근길 장로(전북서지방회) 등이 입후보했다.
또 총무 선거에는 김성찬 목사(서울중앙지방회), 김재운 목사(서울남지방회), 김진호 목사(광주지방회), 문정섭 목사(서울강서지방회), 우순태 목사(인천동지방회), 조이철 목사(충청지방회) 등 6명이 등록해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전망이다.
임원 및 총무 선거에는 당초 27명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신옥우 장로(순천교회) 이진구 장로(서대전교회), 성해표 장로(예동교회) 등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총무 선거에서도 지방회 추천을 받았던 배진구 목사(신안산교회), 구금섭 목사(큰나무교회), 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 등은 선거가 과열양상으로 번질까봐 우려하며 총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갈등으로 말미암아 임창희 전 선관위원장이 사퇴한 가운데, 선관위는 헌법연구위원회에 질의한 75개조에 달하는 유권해석이 있을 때까지 서류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선관위는 후보 등록 서류만을 받아 밀봉해 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