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용천노회, 다음세대 및 북한선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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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용천노회 장기발전연구회 세미나 참석자들은 분과별 강의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사역 계획을 수립했다.   ©용천노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예장통합) 산하 용천노회(노회장 최태협 목사)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주 예닮원에서 장기발전연구회 세미나를 열었다.

노회 소속 목회자, 장로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9개 분과(국내선교, 해외선교, 다음세대, 통일선교, 노회행정, 문화선교, 개척교회 자립위원회, 훈련원, 사회봉사 등)로 나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분과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회 100주년을 15년 앞두고 어떻게 건강한 노회로 거듭나고, 노회가 각 교회에 도움을 주며 유기적인 관계로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또 한국교회 교인수가 정체 내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다음세대인 청소년부 급감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세대 사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향후 다가올 통일 시대에 맞는 북한교회 재건과 남한의 2만7천여 탈북민을 효과적으로 섬기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용천노회는 이번에 논의된 의견을 7월까지 종합하여 가을에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한국 기독교가 세상의 질타를 받고,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자기 성찰과 대안 모색을 하는 귀한 자리였다"며 "우리의 작은 몸부림이 앞으로 노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한국교회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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