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예술인 위하여, 긴급복지지원 예산 20억↑…101억원

어려운 예술인을 지원하는 '예술인 긴급복지지원 사업'의 최저생계비 기준이 완화되고 예산도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긴급복지지원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어 예술인 직업역량 강화 예산 중 일부를 축소 조정해 기존 81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증액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득 등의 지원 기준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소득 기준을 '최저생계비 이하'에서 '최저생계비 150%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예술인 본인이 사업을 인지하고 직접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반영해 문화예술 관련 협·단체로부터 어려운 예술인들을 상시적으로 추천받는다.

이를 위해 예술인 직업역량 강화 사업에 책정된 예산 77억 원 중 20억 원을 감액 조정한다. 강의형 전문기술 교육 사업으로 기획된 '현장예술인 교육 지원 사업'의 경우 시급성 측면을 감안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예술인긴급복지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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