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AP 신화/뉴시스】193개국 유엔총회는 27일 우크라이나 영토보전을 확인하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유도한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100, 반대 11, 기권 58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찬성표는 많은 외교관들이 예상보다 많았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안보리와 달리 거부권 행사 대상이 되지 않고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세계 여론을 반영한다.
캐나다와 독일, 리투아니아 등의 지지를 받은 이번 결의안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직접 정치적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