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제작 웨스트엔드 뮤지컬, 한국 상륙…'Top Hat'

연극배우 윤석화(58)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으로 영국 최고 권위의 로런스 올리비에상을 받은 뮤지컬 '톱 햇(Top Hat)'이 국내 첫선을 보인다.

공연제작사 뮤지컬해븐과 '톱 햇 코리아'에 따르면, '톱 햇'은 11월27일부터 2015년 2월15일까지 서울 압구정 BBC 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한다.

2012년 4월 영국 웨스트엔드 올드리치 극장에서 초연한 이 뮤지컬은 지난해 영국의 토니상으로 통하는 로런스 올리비에상에서 최고작품상, 안무상, 의상상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영국의 최고 배우 로런스 올리비에(1907∼1989)의 이름을 딴 상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댄싱커플 프레드 애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출연한 동명 영화(1935)가 원작이다. 영국을 방문한 미국의 스타 탭 댄서 '제리'가 영국 아가씨 '데일'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로맨틱물이다. 화려한 탭댄스와, 재즈넘버의 고전이 된 '치크 투 치크(Cheek To Cheek)' 등이 인상적인 쇼뮤지컬이다.

윤석화가 한국 공연 프로듀서와 함께 연출까지 맡는다. 그녀는 이 뮤지컬의 아시아판권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가 공동제작자로 참여한다.

톱햇코리아는 '톱햇'에 출연한 배우를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 28일까지 뮤지컬해븐 홈페이지(www.musicalheaven.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4월 7~9일 진행된다. 합격자 중 우수자에게는 런던에서 7월 한 달간 탭과 스윙 관련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톱햇'은 윤석화가 이끄는 회사 돌꽃컴퍼니와 '월간 객석'이 공동 주관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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