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한 해가 시작되는 봄철이다. 농부는 그 해에 풍성한 수확을 얻으려고, 봄에 씨를 뿌린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개 교회들은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선교 등 풍성한 결실을 맺으려고, 전반기에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 힘찬 발걸음을 떼고 있다.
강연과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한국교회들을 살펴봤다. 특히 개 교회들은 가정사역에 큰 관심을 쏟고 있었다.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는 가정사역으로 '헬로맘 임산부 스쿨', '하나님의 가정 훈련학교 21주년 101기', '제11기 하트 사역자 스쿨(어린이 회복 사역)', '2014년 봄 39기 젊은부부학교'등을 시행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가정사역으로 '제20회 순복음어머니학교 마더스드림', '제17회 순복음아버지학교 파더스드림', 뿔라선교회 제17기 나오미교실(홀로된 여성들을 위한 나오미 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가정사역으로 결혼준비교실·사랑의순례·부부태교교실·아바러브스쿨(아버지)·인생2막스쿨·가정경제스쿨 등을 연중 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도 결혼예비학교, 마더와이즈(어머니), 젊은부부학교, 가족캠프, 가든파티 등의 가정사역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지구촌교회(담임 진재혁 목사)는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한 우리아이 리더스쿨'(3.29~4.26, 지구촌교회 선교센터 701호 미금역 6번 출구) 등의 가정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교회에서 가정사역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모습은 고령화와 세대간 갈등, 부부간의 불화 등이 심각해지고 있기에 이러한 문제점들을 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같은 모습들은 교회 내에서 가정사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교회 내에서 가정사역이 약진했지만, 교육 분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가장 활발한 사역이 펼쳐지고 있었다. 개 교회별로 교육 관련 행사 및 세미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개교회 별로 성경학교를 비롯해 다수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교회 내 행사들을 살펴보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제19회 영적승리학교', '제78회 춘계 지·구역장 세미나'와 각종 선교대회를 열고 있다. 온누리교회는 '열린다성경아카데미', 온누리내적치유학교, '두란노바이블칼리지 세미나', 제15기 회복사역학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는 '삼일기독교세계관아카데미', '삼일예배자학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눈에 띄인 것은 전도 및 선교의 비중은 역시 높다는 것. 전도와 선교에 관한 세미나,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것은 개 교회들이 전도와 선교를 존재 이유이자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여겨진다.
지구촌교회는 'MET' 해외단기선교팀을 2월 23일부터 3월 3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바람바람성령바람전도축제 앵콜집회'를, 온누리교회는 '온누리 전문인 선교학교', '양재전도폭발훈련학교(3.2~6.1)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역시 전문인선교학교와 전도폭발훈련 등을 연중 시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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