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성결교회(담임 이정익)가 평신도들을 위한 '신촌 바이블 칼리지'를 시작한다.
교회 측은 "피상적이고 겉핥기식의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신학과 성경해석 등을 깊이 있게 접근함으로써 평신도들을 진정한 리더로 세우며, 이를 개교회 차원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강사로는 교파를 망라해 경륜 있는 원로 학자들을 강사진들로 섭외했고, 오랜 기간 이들이 쌓아온 지혜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된다.
강사진으로는 박준서 박사(전 경인여대 총장)와 이상훈 박사(전 서울신대 학장), 장영일 박사(전 장신대 총장), 이상직 박사(전 호서대 부총장), 서중석 박사(전 연세대 부총장), 조병하 박사(백석대 교수), 장상 박사(전 이화여대 총장), 이만열 박사(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성훈 박사(전 성결대 교수), 최재락 박사(서울신대 상담대학원장), 정장복 박사(전 한일장신대 총장), 고세진 박사(전 아신대 총장) 등 다양하다.
교과목은 모세오경·시가서와 역사서·예언서 등 구약의 경우 핵심 내용과 주요 사상들을 배우고, 오늘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복음서와 사도행전, 바울서신과 일반서신 등의 신약은 구약과의 연속성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구원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해 교회를 섬기고 선교하는 바탕을 제공하겠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기독교세계관의 경우 한국사와 세계사 속에 나타난 기독교를 살피면서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관을 평신도들이 갖도록 도울 방침이다. 기독교교리는 이단을 비롯한 많은 사회적 도전들 속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중요한 대상인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 등 주요 교리들을 이해함으로써 건강한 신앙인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한편 등록접수는 오는 3월 말까지이며, 수업은 봄학기의 경우 4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가을학기는 9월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학기당 매주 화요일 총 12회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1학기 20만원이다. 문의 02-314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