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작은 희생이 새로운 변화의 출발이 되길

사랑의 하나님!

사순절 계절에 깊은 깨달음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기 원합니다. 사순절 계절 동안 더 정직하고 진솔하게 주님과 만나고 싶습니다. 참다운 생명과 부활의 기쁨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과 거룩한 희생!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누릴 때 새로운 생명의 에너지를 얻게 될 줄 믿습니다. 이 은총과 사랑을 느끼고 깨달은 우리들, 주님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기 원합니다. 그 은총과 사랑에 응답하는 거룩한 응답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를 휘감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우리를 구원합니다. 우리의 작은 희생이 새로운 변화의 출발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찾게 하옵소서.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나와 있는가를 알게 하옵소서. 말씀의 은혜를 구합니다. 성령의 은총을 사모합니다. 마음의 내면에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맛본 자들입니다. 이제는 살리는 일에 힘써 몰두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알기에 복음을 들고 나아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복음! 성령의 도우심으로 절망을 뚫고 일어나게 하옵소서. "성령의 봄바람 불어오니 믿음의 새싹이 움터오고 성령의 단비로 흡족하니 메마른 영혼을 적셔주네. 불같은 성령 임하시니 마음에 기쁨 넘쳐나네."

도움도 지원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서 생활고와 병마로 인한 빈곤의 늪에서 헤매는 이웃을 생각합니다. 빈곤의 낭떠러지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이웃이 바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돌봄과 나눔이 교회의 본질적 사명임을 알게 하옵소서. 인간 존엄을 해치는 절박한 현실 속에서 예수 사랑의 나눔 기지가 되도록 하옵소서. 이 소망을 놓지 않고 삶에 지친 모든 이웃들을 향해 손길을 내미는 피난처가 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식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나가게 인도하옵소서.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과 하나 되어 세상에 살면서 복음을 살아내게 하옵소서.

피난처 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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