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로켓 발사 시위…오늘 또 16발

북한·통일
편집부 기자

북한이 이틀 연속 단거리 로켓을 동해로 발사했다.

북한은 23일 오전 0시52분부터 2시21분까지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단거리 로켓 16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북한은 오늘 2회에 걸쳐 로켓을 발사했으며 사거리는 60㎞로 내외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로켓은 전날 새벽 발사된 것과 같은 '프로그(FROG)' 지대지 로켓으로 추정됐다.

북한은 지난 16일에도 프로그 로켓 25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1960년대부터 소련제 지대지 로켓인 프로그를 도입했다. 이 로켓은 차량 탑재형으로 관성유도 방식으로 비행한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연습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하나로 단거리 로켓을 계속 발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에도 로켓 낙하지점 부근에 항행금지구역 선포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본 기사와는 직접 관련 없는 북한의 변종 스커드 탄도 미사일.북한군에는 화성5/6호(스커드 Mod B/C), 노동 탄도 미사일이 있다.   ©국방부

#북한미사일 #미사일발사 #로켙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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