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파트너십의 이행 점검 위한 시민사회 정책포럼

오는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은 오는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의 이행 점검을 위한 시민사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for Effective Development Co-operation, 이하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은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이하 부산총회) 이후 합의 사항들을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은 정부와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민간, 시민사회, 의회 대표 등이 참여하여 모든 개발주체가 소통할 수 있는 운영 체제이다. 그리고 개발도상국 현장 중심의 이행 체계와 국별 모니터링 체제를 도입하여 개발도상국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하였다는 점에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은 2011년 부산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한국 국제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단체들의 네트워크로서 그 동안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의 출범과 이행에 대한 논의 과정을 긴밀히 모니터링 해왔다.

특히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을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할 2015년 이후의 새로운 개발의제인 Post-2015 개발의제 담론과 연계하여 개발 효과성을 증진할 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 정책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제4회 서울시민사회포럼(2013년 10월 7일)과 제2회 Post-2015 한국시민사회 정책포럼(2013년 11월 25일) 등).

다음 달에는 멕시코에서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에 관한 제1차 장관급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첫 장관급 회의 전, 국내의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학계, 기업 등 다양한 개발협력주체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26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의 이성훈 운영위원이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 상황에 대한 국내외 시민사회의 활동과 핵심 요구 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정책관의 노원일 대외협력과장이 국제사회의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현황과 한국 정부의 지표별 이행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패널토론 순서에서는 외교부 박영규 개발정책과장과 기재부 지광철 국제개발정책팀장, 조영숙 KoFID 운영위원, 손혁상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팀장의 자유토론과 질의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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