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의 명물인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랜드마크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오늘(21일) 개관한다.
개관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동대문상인, 디자인·패션·문화계 인사, DDP 설계·공사·감리 관계자, 해외 디자인계 인사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과정과 미래 가치, 시민들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영상 관람, 'Dream, Design, Play'를 주제로 한 DDP 비전 선언을 마치고 약 1시간 동안의 DDP 투어를 진행한다.
DDP는 대지면적 6만2692㎡, 총면적 8만6574㎡에 지하 3층, 지상 4층(최고 높이 29m) 규모로 지난 2009년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건축비 4212억원, 운영준비금 628억원 등 총 4840억원을 투입해 지은 이 건물은 3차원 비정형 건물로 주목받아왔다,
DDP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 시설로 구성됐으며 내부에는 15개 공간이 마련됐다.
컨벤션, 패션쇼, 콘서트, 공연, 시사회 등은 물론 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DDP의 이용가격은 각 전시나 공간별로 구분 적용된다. 통상적인 관람료는 일반 8000원, 할인 4000원이지만 패키지입장권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살림터, 둘레길, 잔디사랑방, 공원 등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