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과 관련해 추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유럽에서 동맹국 정상들을 초청했다고 백악관이 18일 밝혔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핵정상회의와는 별도로 G7(서방 선진 7개국)과 유럽연합(EU) 정상들을 초청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G7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그룹은 오는 6월 소치에서 개최 예정인 러시아 포함 G8 정상회의 준비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유럽1 라디오에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7개국이 단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G7은 우크라이나에서 이탈해 러시아 귀속을 지지한 크림반도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