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북한에 연간 150t의 밀가루를 지원할 예정이다. 총회 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회는 지난 5일 임원회에서 밀가루 150t을 50t씩 총 3회에 걸쳐 북측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 밀가루는 총회가 세운 평양 봉수빵공장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빵은 평양 지역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총회는 봉수빵공장을 통해 밀가루, 콩기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주로 콩기름 등 식료품을 보내지만, 삽, 낫, 발전기, 트렉터 등의 농기구를 예산 내에서 보낸 적이 있다”며 식료품 뿐만 아니라, 예산 안에서 다른 물품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