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늘 문까지 무릎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불편을 불평하지 않고 불편을 감사하는 거룩한 신앙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위해 땀과 눈물 흘리고, 피 쏟으며 걸어가신 계절입니다. 저 하늘 문까지 무릎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우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며 행복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기 위한 고난의 길이 진정한 믿음의 길입니다. 사순절의 신앙을 새롭게 하옵소서.

이 땅에 복음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모든 형제자매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위로를 받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의 힘으로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내어주어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의 삶을 본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거룩한 불꽃이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원망을 태워 없애고 사랑의 불로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성품과 삶이 열매를 맺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지게 하옵소서. 저의 못된 감정이 죽고, 자존심이 죽고, 분노가 죽어 예수님의 삶의 열매만 가득 맺히게 하옵소서. "순교자의 흘린 피가 역사 속에 맥박치고 전도자가 뿌린 복음 우리 강산 밝히었다. 초대교회 귀한 믿음 이어받아 충성하고 선진들의 값진 희생 열매 맺어 보답하자."

십자가 안에서 부활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죽음 속에서 또 다른 생명을 찾게 해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 몸과 마음을 움직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역사도 주관하여 주옵소서. 고난의 역사도, 슬픔의 역사도, 그리고 기쁨의 역사도, 해방의 역사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옵소서. 새로운 생명의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시고, 생명을 다시 사는 축복을 내려 주옵소서. 부활 생명은 십자가에서만 생길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옵소서. 고난의 예수, 부활의 그리스도. 십자가 아래에서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태어나 부활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새 삶을 주시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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