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AP/뉴시스】중국 정부가 위성을 통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의 잔해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SASTIND)는 이날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찍힌 위성사진에서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물체가 발견된 지점은 이륙 장소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동쪽 베트남 남부 해역이다.
이는 항공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말레카해협 쪽이 아닌, 원래 항로 근처다.
해상에 떠 있는 각기 크기가 다른 물체는 3개 중 하나는 가로 22m, 세로 24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에 포착된 물체가 실종기 잔해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