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국제아동탈취 협약 가입 공청회 개최 결과

국방·외교
김윤혜 기자
외교통상부는 지난 20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국제적 아동탈취의 민사적 측면에 관한 협약’ (Convention on the Civil Aspects of International Child Abduction) 가입 추진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 법무부의 협약 이행법률 제정관련 공청회와 공동으로 개최

이번 공청회에서는 학계, 법조계, 아동관련 전문가 등 약 60여명이 참석하여 동 협약의 주요 내용 및 우리나라의 가입 기대효과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결혼증가 및 이에 따른 국제아동탈취사건의 증가 등 최근의 변화된 상황에 비추어 국제아동탈취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에 참여할 수 있는 동 협약 가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국제아동탈취협약 주요내용 및 우리나라의 협약 가입 기대효과에 대해 윤종섭 서울가정법원판사, 이양희 성균관대 아동학과 교수(전 UN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이 주제발표
  ※ 안동현 한양대 소아정신과 교수, 원재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 조경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 1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

또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협약 가입이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국제아동탈취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며, 나아가 아시아 지역에서 다른 미가입국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확인된 전문가 및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동 협약 가입을 위한 소정의 국내절차를 조속히 진행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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