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재벌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10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 규모 상위 10대 그룹 소속 84개 상장사(금융 계열사 제외)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95조3천억원, 영업이익 48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3%, 2.5% 늘어난 것이다. 수익성지표인 영업이익률은 SK와 LG를 제외한 삼성, 현대차,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 8대 그룹 모두 일제히 악화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 하락 폭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컸다.
재벌닷컴 밝혀..영업이익률은 SK·LG 빼고 모두 하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