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베트남 해역에 추락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지점...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
  ©말리이시아 항공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은 이날 연락이 두절된 MH370편이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베트남 당국이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마지막 신호를 남중국해 남서부 해안에서 감지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수색 구조대 관계자는 최남단 까마우에서 남서쪽으로 120해리(225㎞) 떨어진 해안에서 여객기의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의 라이쑤언탄 국장은 여객기가 이곳 상공을 지나 베트남 영공 쪽으로 비행하고 있었으나 항공교통당국이 이 여객기와 교신을 할 수 없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239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오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

이 여객기는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오전 6시30분 베이징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13개국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중국 민항총국(CAAC)은 승객 가운데 160명이 중국인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한국인은 탑승하지 읺은 것으로 확인됐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경찰이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탑승자 가족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시스

#말레이항공 #베트남해역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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