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2호기가 8일 오전 6시51분께 발전을 재개했다.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50분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되는 설비를 테스트하던 중 제어회로가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한빛원전은 해당 설비의 회로를 개선한 뒤 성능점검을 마치고 지난 7일 오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해 2월 두산중공업이 증기발생기 내부의 결함을 보수하면서 승인받지 않은 재질을 사용한 것이 드러나 10월에 발전이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