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됐다.
말리이시아 항공은 아침 6시30분 베이징 공항에 도착예정이던 쿠알라룸푸르발 보잉777-200 여객기( MH370)가 오전 2시40분(현지시간)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에는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으며, 이날 0시41분(현지시간)자정이 조금 지나 쿠알라품푸르 공항을 이륙했다.
신화 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이 항공기에 한국인 탑승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