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 평화연구원, 19일 제66차 포럼 개최

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은 '통일을 위한 준비: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66차 포럼을 오는 19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달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의 최종 보고서가 발표됐다.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UN 인권이사회에서 공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 인권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주최 측은 "그동안 북한 인권문제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논쟁이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인권 개선에 얼마나 기여했던가를 성찰해 볼 때"라고 말했다.

북한 인권문제는 남남갈등의 주요 이슈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북한 인권문제를 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동원하는 것이 아니냐 의심하기도 하고, 당장 법제화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실제 그런 움직임도 있다.

법제화를 한다 해도 과연 어떤 가치에 따라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진지한 고민과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은 "북한인권보고서와 관련해 국제 사회의 의견은 당연히 존중해야 하며, 동시에 직접 당사자로서 상황을 다시 검토하고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취해해 할 것"이라며 "이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는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향상과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풀고 가야 할 대상이며 그 중요성만큼이나 접근법과 방안 역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한 것이다"며 "평화재단 평화연구원에서는 전문가포럼을 열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면서 통일준비 차원에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화재단평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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