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기계발’분야의 도서를 주로 읽으며, 한 달 평균 독서량은 평균 2.6권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25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독서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한달 평균 몇 권의 책을 읽는지 물었더니, 평균 2.6권의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한달 독서량은 성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평균 2.2권의 책을 읽는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3권으로 남성직장인에 비해 1.1권의 정도의 책을 더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주로 읽는 서적으로는 ‘자기계발’이 28.0%로 가장 높았고, ▶‘문학(소설/시)’분야가 22.2%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인문(역사/심리/철학)’(19.1%) ▶‘경제/경영/비즈니스’(15.2%) ▶‘부동산/주식/재테크’(6.1%) ▶‘외국어 어학 학습’(3.9%) ▶‘기타’(5.4%)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엔 ▶‘자기계발’ 분야가 30.3%로 가장 높았고, 여성의 경우 ▶‘문학(소설/시)’분야가 35.8%로 가장 높아 선호 도서 분야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독서시간은 주로 퇴근 후나 출퇴근 시간대가 많았다.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퇴근 후’(48.4%)에 책을 읽는다고 답했으며, ▶‘출퇴근 시간(이동할 때)’(28.0%), ▶‘회사에서 근무시간 중 틈날 때’(15.0%), ▶‘주말/휴일’(1.6%), ▶‘출근 전 아침’(0.8%), ▶‘기타’(6.3%)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들이 독서를 하는 이유는 ▶‘책 읽는 즐거움 때문'이란 응답이 5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양지식을 쌓으려고'(25.2%)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15.7%) ▶‘남에게 뒤처질 것 같아서'(0.8%) ▶‘기타'(7.1%)등의 순으로 나왔다.
한편, 직장인들이 한 달에 독서에 투자하는 비용은 약 2만 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인 5명 중 1명 꼴로 사내에서 책 구입비 지원, 독서제도 등 독서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