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가 온라인게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운영체제(OS) ‘윈도우7’ 공식 사이트 테마(배경화면 및 효과음) 다운로드 서비스에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윈도우7 테마 서비스에 넥슨 게임이 등록된 것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게임사로서 최초로, ‘헤일로(Halo)’, ‘기어스 오브 워(Gears of War) 시리즈’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게임들에 이어 7번째로 등록됐다. 마비노기 외에도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역시 올해 하반기 중 추가로 등록될 예정이다.
윈도우7의 ‘마비노기 테마’에는 아름다운 그림체와 배경이 특징인 ‘마비노기’ 일러스트 7종과 게임 내 효과음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지난 6월 30일 미국 공개를 시작으로 8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개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넥슨은 ‘마비노기’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테마 등록을 통해 전 세계 윈도우7 이용자들에게 자사의 게임 콘텐츠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된 것은 물론 글로벌 홍보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넥슨 미디어사업팀 맹승택 팀장은 “윈도우7 테마 등록을 통해 넥슨 게임들이 전세계 유저들에게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게임 내∙외적으로 전 세계 모든 유저들에게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는 당시 차세대 MMORPG로 손꼽히며 작품성과 흥행성 면에서 고른 인정을 받은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일본, 중국, 북미, 유럽,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성황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전 세계 2억 2천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카트라이더’와 6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도 해외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넥슨의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