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마의원과 뉴아이암치유연구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남궁설민 원장.
|
남궁설민 원장은 “다른 병원과 비교했을 때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혼과 영을 함께 치료한다는 것이다. 말씀으로 암을 치유할 수 있다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예배 때마다 “우리는 암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니, 처음 상담받을 때는 우울한 얼굴을 하며 죽음에 대해 걱정만 하던 환자들도 점차 마음을 열고 치료에 임하게 된다.
남궁설민 원장은 암 치유보다 영혼 치유를 우선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갖고 있다. 그는 “암을 고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 암을 고친다 해도 일시적인 삶이다. 영혼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많은 암환자들을 대하면서, 그들에게 육체의 질병만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와 생활고 등의 문제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은 스스로가 새로워져야 해결할 수 있다”며 ‘뉴아이기도’(예수 안에 새로운 나를 위한 기도)를 만들었다. 이는 낙수가 바위를 뚫듯이 반복이 기적을 낳는다는 원리로 매일 성경구절암기, 기도, 예배를 드리면서 입으로 시인하는 것을 빠지지 않고 하게 한다.
이곳을 찾은 환자들로부터 병세가 회복됐을 뿐 아니라 행복·자신감·희망을 되찾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는 남궁설민 원장은, 환자들을 ‘식구들’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과 돈독한 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뉴아이암치유연구센터는 목회자 사모들을 우선으로 ‘무료 전인치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현대인의 질병인 암(癌)·아토피·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이들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 무료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남궁설민 원장은 T.P:T.P 과정을 통한 뉴아이 의학으로써 암환자를 전인치유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는 일시적이고 표면적인 치료가 아닌 영구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지향하며, 확실한 완치 사례들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 그는 성형수술만 하던 의사였다. 이름만 대면 아는 한국 톱스타들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쳐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분야에서 뛰어난 권위와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화려함 이면에는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등 부작용도 없다고 할 수 없다. 남궁 원장은 사람들이 성형수술로 예뻐진 뒤에도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숱하게 봐왔다. 때문에 반복적 수술로 인한 출혈 과다로 사망하거나,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이들도 많았다.
남궁 원장은 그들의 죽음이 허망한 목표는 있었지만 인생의 참 목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여생 동안 흉터나 화상을 없애주는 수술을 하면서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러던 중 그는 세 가지 사건을 겪게 되면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다.
세 가지 사건 속 하나님의 부르심
첫번째는 30년 전 골수암에 걸린 여성과의 만남이었다. 그녀는 한쪽 다리가 코끼리다리처럼 변했는데도 행복한 표정을 잃지 않으면서, 남궁 원장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했다. 그것이 그에겐 놀라웠다. 당시엔 거부했지만 마음 속에 계속 남아있었던 것이다.
두번째는 8년 전 일이다. 실직을 했다며 이튿날 만나자던 후배 한 명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알고 보니 그 후배는 폐암에 걸려 있던 터에 실직까지 하자, 가족들을 어렵게 하고 싶지 않아 자살을 택했던 것이다. 교회 성가대장을 하던 심성 고운 친구였다. 부유하고 인기 있는 사람들만 만나왔던 남궁 원장은, 가난한 사람들이 암에 걸렸을 때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는지 그 때 비로소 알게 됐다.
그런데 그 후배가 죽기 전, 남궁 원장은 기이한 경험을 했다. 매일 새벽 4시쯤 저절로 눈이 떠지고 잠이 오지 않아서 교회에 나갔는데, 계속 눈물만 나는 것이었다. 이런 일이 40일 동안 반복됐다. 후배가 죽던 날 새벽에도 간절하게 기도했다.
남궁 원장은 “나는 그가 천국에 갔다고 믿는다. 왜 40일 동안 새벽에 일어나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는지 이제 알게 됐다. 후배를 위한 진실한 기도를 드리도록 하나님께서 준비시켰던 것이다”고 말했다.
후배의 죽음으로 인해 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전문가를 만나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몇 년간은 말기 환자들을 미국이나 일본의 전문의와 연결시켜주는 일도 했다. 그 중엔 2년 전 세상을 떠난 유명 여배우 J씨도 있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세번째였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인근 국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시속 130㎞로 달려온 중형차가 그의 차를 덮쳤던 것이다. 누가 봐도 그 자리에서 죽었어야 했던 대형사고였는데, 그는 멀쩡히 상처 하나 없었다.
그는 사고 직후 1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영혼과 육체, 삶과 죽음의 실체를 알게 됐다고 말한다. 남궁 원장은 “내 영혼이 육체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 나는 그것이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순간이라고 믿는다.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강권적 역사였다”고 고백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암 전인치유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했고, 뉴아이암치유연구센터에 ‘말씀으로 암을 고칠 수 있다’는 원칙을 세웠다. 남궁설민 원장은 “육체는 영혼이 지배한다. 실체는 보이지 않는 영혼이다. 삶과 죽음도 따로 있지 않다. 사는 게 죽는 것이고 죽는 게 사는 것이다. 육체는 허상이며 영혼은 실상이다. 암 역시 육체다. 육체가 허상이라면 암도 허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예수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인간의 죄와 질병, 모든 상처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남궁 원장은 “우리 영은 원죄로 죽은 상태나 다름없다. 그러한 삶 가운데 암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이 망하는 사건이겠지만, 다른 측면으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의 영이 내게 온다면 영혼이 살아난다. 하나가 죽으면 하나를 얻는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고전 15:44)라는 말씀처럼 ‘새 피조물이 된 나’는 육체는 죽어도 영혼이 영원히 살 수 있다”며 “이것은 한번에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묵상과 예배로 새롭게 거듭나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마의원(뉴아이암치유연구센터)의 또다른 다른 특징은 환자와 친구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병에 걸리면 따라오는 것이 두려움과 외로움이다. 암이라는 끝없는 터널을 지나면서 죽어가고 있다고 느끼는 환자 자신이 느끼는 외로움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파티마의원은 환자를 예수님과 만나게 해, 영혼 구원과 암 치유의 희망을 주는 친구의 역할을 한다고 자신한다.
|
▲암 환우들과 예배드리는 모습
|
‘병원 속 교회’의 사역이 과연 암의 고통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까? 남궁 원장은 “의학계에서도 많이 걷고 다른 것에 집중을 하게 되면 질병의 고통을 잊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며 “영적 세계와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할수록 육체의 고통을 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책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모토마사루 지음)에서 나온 내용과 같이, 자연이 사랑에 반응하듯 사람도 하나님과 교감하며 감사하는 마음과 찬양이 우러나오고, 도파민과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고통이 경감된다는 것이다.
뉴아이암치유연구센터는 독일면역연구소와 협력해 세포면역치료방법을 도입했고, 천연항암제·특수운동법·기계치료·온열요법 등으로 면역력을 늘려주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외에도 결혼·직장생활·신앙 등과 관련해 환자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 피부·비만·탈모·성형·여성건강 등 미용에 관한 전문지식을 섭렵한 그의 상담은, 많은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티마의원이 목회자 사모 및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무료치료 상담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시 10만원 상당의 최첨단 종합피부건강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끝으로 그는 ‘무료 전인치유 캠페인’에 대해 “목사님들의 참여가 활발했으면 좋겠다. 파티마의원과 함께한다면 암으로 고통받는 교인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고 전했고,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죽음은 받아들이되, 희망은 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