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상 대한성공회 주교의 모친인 이난희(95) 또르테아 여사가 8일 오후 1시 50분 소천했다.
이 여사는 아버지(이원창 신부)와 남편(김태순 신부)에 이어 아들까지 성공회 사제를 맡은 ‘3대 성공회 사제’ 집안의 여성이다. 손녀인 김예인 씨도 성공회 사제를 지망하며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부친인 이원창 신부는 광복 전 평양지역 총사제로 사목하다 분단 후에도 월남을 거부하고 현지에서 순교했다. 발인은 11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