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감사하면 성공한다

칼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출애굽기 34:22-2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드시 지켜야 십계명과 율법을 주셨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매년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 등 3대 절기를 기념하고 지켰다.

감사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념하던 유월절은 양력 3-4월에 드리는 절기이고 수장절은 양력 9-10월경, 히브리 종교력으로 7월 15일에 드려진 절기이다.

유월절은 애굽의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이며, 맥추절은 5-6월경 봄 농사를 추수하여 드리는 절기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땅에 들어간 것을 감사하며 농사로 얻은 첫 열매인 밀과 보리의 수확물 중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절기이다. 그리고 수장절은 포도, 무화과, 감람나무 열매 등 가을 추수를 마치고 저장한 후에 한 해 동안 결실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는 절기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맥추절을 감사함으로 지킬 것을 명령하면서 맥추절을 지킬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게 될 보상을 설명한다.

로마의 역사가 요세푸스Flavius Josephus 역시 “하나님께서 칠칠절 절기 감사드리는 자는 땅에서 번성하는 축복을 얻는다.”라고 말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사는 동안에 번성하는 축복을 받는 것이다.

우리는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된다. 마귀는 우리의 마음속에 불평을 집어넣는다. 인생을 파멸시키는 미움, 분노, 불안, 절망, 자살, 탄식과 같은 독소를 해독하는 것은‘감사’의 해독제이다. 성경을 펼쳐 하나님께 감사할 때, 우리에게 행복과 사랑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의 절기를 지킨 이스라엘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서도 반드시 다음과 같은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 주어진다. 첫째, 이방 나라들을 쫒아낸다. 두 번째, 지경이 넓어진다. 세 번째, 아무도 땅을 탐내지 못한다.

1. 이방 나라들을 쫓아낸다

출애굽기 34장 24절에서 이방 족속들을 몰아내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을 차지하게 된다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 가나안에는 오래전부터 정착해서 사는 7족속들과의 모든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승리를 거둬 땅을 차지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악한 세력, 불법적인 세력과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레위기 26장 3절,9절에“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3절)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9절) ”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말씀에 순종하면 항상 창대하고 번성하는 축복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물리쳐 주시는 것은 악한 세력, 병, 귀신, 궁핍과 고통 등 모든 영역에 걸친 것이다. 또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하신다.

마태복음 8장 16절과 마가복음 16장 17절-18절에서 처럼 예수께서는 오늘 날도 예수의 이름으로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쫒아내고 마귀도 물리치신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승리와 구원, 그리고 능력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부터 가능해 진다.

로마의 신학자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 354-430은 “궁핍과 고통 중에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자는 가난과 질병을 쫒아내고 큰 축복 받는다.”라고 말했다. 독일의 시인 하이네Heinrich Heine 1797-1856도 "하나님께 감사할 때 모든 질병은 몸에서 쫓겨난다." 라고 말한다.

2. 지경이 넓어진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재산과 지위와 명예와 권력을 허락해 주신다.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 받은 축복도 점점 넓어지고, 확장되고, 커진다고 말씀하신다.

창세기 13장 14절-15절에“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조카 롯과 아브람의 목자들의 분쟁으로 롯과 헤어진 아브람을 위로하며 그의 자손에게 사방의 보이는 땅들을 영원히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더 큰 것으로 더 넓은 것으로 주신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하나님은 거룩한 감사 절기를 기쁨으로 드릴 때 자손들을 축복하사 장막의 지경을 넓혀 주신다.”라고 말했다.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사를 드릴 때 부모의 때와 자손의 때까지도 번창하고 잘된다.

하나님께 감사하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게 되고, 성공하게 되고, 승리하게 된다. 이처럼 감사를 알 때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것이다. 부모에게 감사, 교사에 대한 감사하며,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서 감사, 교회를 향한 감사와 국가를 향한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3. 아무도 땅을 탐내지 못한다

우리가 감사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어느 누구도 우리의 것을 넘보지 못한다.

잠언 24장 15절-16절에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악한 자가 왔다가도 도망을 간다.

누가복음 10장 19절에“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주의 복음을 증거 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럴 때에 원수도 물러가고 적군도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번창하고 창대하게 만들어 주신다.

영국의 설교가 존 번연John Bunyan 1628-88은 “감사하고 기뻐하라 그것만이 탐욕과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귀의 유혹과 시험이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왔다가 떠나간다. 그러나 불평하고 원망할 때 악한 마귀세력이 시험을 주고 우리를 낙심하게 만들고 넘어지게 한다.

영국의 철학자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1872-1970은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탐심과 시기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라" 라고 말했다. 감사하면 우리 마음속에 있는 탐심과 시기심이 떠나간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맥추절을 지킬 것을 명령했다. 그리하면 우리에게서 열방을 쫓아내고, 지경을 넓혀주며, 아무 사람도 우리들의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게 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방해하는 모든 악한 세력들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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