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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란타 예배 회복을 위한 집회 ‘Worship 아틀란타!’
이어 나선 이용규 선교사는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우릴 왜 자녀로 부르셨나. 하나님의 영광이다. 이 영광이란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두 아이가 있다. 첫째는 어려서부터 우등생으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으로 부모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것도 영광을 돌리는 방법 중 하나이다.
둘째는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다. 몸이 약해 장기 이식을 받아야 했고 어머니가 아이를 위해 장기 이식을 하다가 죽게 됐다. 이 어머니를 보며 아이는 목놓아 운다. 목숨을 내어 놓은 어머니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이야기 한다. 이것이 어머니에겐 더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또 “우리에게 익숙한 공자 사상의 핵심은 의례를 갖춰 원칙대로 행하다 보면 덕이 쌓이고 군자,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 익숙해진 우리들은 교회를 성실하게만 다니다 보면 믿음이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그것과 다르다. 그런 행위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은 우릴 관계 속으로 부르셨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교회에 우울증이 많다. 그리고 그런 분들의 대부분은 교회에서 성실하고 착한 교인들이다. 그 우울증의 배후에는 자기연민이 있다. 이 자기연민은 씹으면 씹을수록 달콤해져 빠져 나올 수 없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보면 십자가 앞에 죽지 않으려는 자아가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서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그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선교사는 “그 십자가에 우리는 스스로 달릴 수 없다. 하지만 예수님이 앞서 그 길을 가셨기에 우리는 그저 그 분께 나를 맡기면 된다. 보아스에게 들어가라 했던 시어머니의 명령에 순종했던 룻과 같이 우리에겐 순종이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항복으로 나는 죽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연합하기 원합니다’ 고백할 수 있는 예배가 드려질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Worship 아틀란타’는 오늘(24일) 오후 8시 한비전교회에서 둘째날 행사가 계속되며 강사로는 뉴욕 온누리 IN2 교회 최정규 목사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