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은 24개 중국 동포 언론사 및 동포 단체들을 초청해(언론사 8개 포함) '중국동포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모임은 하이트진로가 주류사업 9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캠페인의 일환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중국 동포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오래 일해 온 지구촌사랑나눔과 손잡고 펼치는 중국동포와 그 자녀들을 위한 꿈프로젝트 캠페인을 설명하고, 함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함이다.
김해성 대표는 중국동포들을 위한 하이트진로의 관심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지구촌사랑나눔이 기부자의 뜻을 살려 중국동포를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각적으로 펴나갈 것을 약속했고, 특히 이번 장학사업이 시금석이 되어 동포사회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지도록 사회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하이트진로 꿈프로젝트의 장학사업, 의료, 상조 지원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모든 동포 단체들과 언론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포단체를 대표해 이림빈 회장(중국동포한마음협회)은 "지금까지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많았지만, 동포자녀들을 지원해 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생각 밖의 일이라,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의료, 상조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거주하는 중국동포자녀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써 꿈과 희망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자는 취지에서 '2014년 제1회 꿈 프로젝트 장학생'을 선발해 총 110명에게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만 3~6세 미취학 중국동포자녀 60명에게 학기 당 50만원씩, 초·중·고등학생 50명에게 학기 당 40만원씩 지원 예정이다.
'2014년 제1회 꿈 프로젝트 장학생' 신청서는 지구촌사랑나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부모가 중국 동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메일 및 우편지원이 가능하며 문의 전화는 070-8670-8516다.
제출 기간은 내달 8일까지이며, 장학생 선발 발표는 내달 중순에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적으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자에게 1차 장학금은 내달 말, 2차 장학금은 오는 9월 중순 이후에 지급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장학 사업 이외에도 꿈프로젝트 일환으로 중국동포대상으로 의료, 상조 지원 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의료사업 프로그램은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중국 동포를 위해 진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동포 200여명을 대상으로 1년간 3000만원을 지원한다.
상조 지원 사업은 중국동포 중 질병, 고령, 불의의 사고 등으로 사망했을 경우 장례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상조 물품과 음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국내 중국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법률 상담, 생활 안정을 위한 취업 상담, 자녀 교육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