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헌정 음반 '나의 노래' 3월 나온다

가객(歌客) 김광석(1964∼1996)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또 한장의 헌정 음반이 발매된다.

국내 내로라하는 뮤지션이 대거 참여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낸 앨범이다.

최근 음반 제작사인 페이퍼레코드에 따르면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헌정 앨범 '오마주 김광석 나의 노래'가 내달 발매된다.

음반엔 한국 록의 거장 한대수(66)를 비롯해 포크 뮤지션 조동희(41), 배우 김슬기(23), 그룹 부활의 전 멤버 김재희(43) 등 18팀의 가수 및 밴드의 참여가 확정됐다.

음반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한대수) '말하지 못한 내사랑'(김슬기) 등 이들 참가자가 새롭게 부른 김광석 노래 총 22곡이 수록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음반 완성도를 높이고자 외국 유명 사운드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했다"며 "판매 수익금은 김광석의 유족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요계 안팎에선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맞아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최근엔 남성 듀오 바이브가 새 앨범에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재편곡해 수록했는데, 마치 듀엣을 하듯 그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화제가 됐다.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육필 원고를 모은 책 '미처 다 하지 못한: 김광석 에세이'도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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