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경영위원회, 모미이 회장에 또다시 주의 촉구…한 달 새 2번 주의는 극히 이례적

일본 NHK 방송 경영위원회의 하마다 겐이치로(浜田健一郎) 위원장(ANA 종합연구소 회장)이 25일 경영위원회 회의에서 모미이 가쓰토(籾井勝人) 회장이 지난 12일 회의에서 논란을 부른 자신의 발언에 대해 "대단한 실언을 한 것인가?"라고 말한데 대해 "또다시 잘못된 발언을 한 것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또다시 주의를 촉구했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다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회의 때도 모미이 회장의 취임 회견에서 나온 종군위안부 발언에 대해 "공영방송의 수장으로서의 입장을 소홀히 한 것"이라고 주의를 주었었다.

불과 1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두 차례나 주의를 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지난달 25일 취임 회견에서 "종군위안부 문제는 일본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며 어느 나라에나 다 있었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모미이 회장은 지난 12일 회의 때 자신의 발언에 대한 추궁이 거세지자 "내가 그렇게 대단한 실언을 한 것이냐"고 말해 "진지하게 반성하는 자세가 아니다"라는 반발을 불렀었다.

#NHK #모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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