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우크라이나의 동서 분할 반대"

【워싱턴=AP/뉴시스】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적 대통령이 축출된 것이 냉전 이후시대에 일어난 동서분할을 상징한다는 주장을 부정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25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서방의 영향력이 동방의 영향력에 승리했다는 식의 제로섬 게임이라는 지적에 반박했다.

두 장관은 전 소비에트 국가를 친서방 지역과 친러시아 지역으로 분할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민주주의적 열망을 달성하도록 러시아가 서방측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시위 중심지인 독립 광장 부근에서 24일 한 사람이 시위 중 사망한 사람들을 위한 메모리얼 촛불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14. 2. 2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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