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준비위 "연합예배 정통성 계승하겠다"

오는 3월 3일 발대식과 지역간담회 진행돼
작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기독교 신자들이 예장통합총회장 손달익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뉴시스

'2014년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준비위원회)가 본격적인 부활절 준비에 나섰다.

올해 준비위원회는 상임대회장으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안명환 목사(예장합동), 이영훈 목사(기하성여), 조일래 목사(기성), 김대현 목사(기침)를 위촉해 연합정신을 도모하고자 했다.

연합예배 장소는 연세대로 선정하고, 학교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준비위원회는 오는 3월 3일(월) 오전 11시에 천안에 소재한 백석대학교에서 발대식과 기도회, 지역별 연합예배를 준비하는 대표들과 함께 지역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상임대표 대회장을 맡은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가 인사를, 기도회 설교는 상임대회장인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담당한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 조선기독교연합회(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가 일제강점기 이후 어려운 시기의 민족에게 희망의 끈이 되고자 처음 시작한 이래 오늘까지 이어지는 연합운동의 상징이다.

준비위원회는 첫 부활절 연합예배의 뜻과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정신에 따라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부활절 준비를 위하여 협력한다'는 2006년 준비위원회의 정신과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한국교회의 유수한 교단들이 참여해 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지역별로 열리는 연합예배 준비 주체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원활한 실무진행을 위해 준비위원회와 공동실무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였다. 더욱이 2014년 준비위원회는 지역별로 부활절 연합예배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하여 지역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를 각 지역에 요청하기로 하였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2015년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 방한 130년 이자 한국 내에서 최초의 세례자가 나온 해이다.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 기념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교회 구성원들의 관심에 더해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면서 연합예배와 관련,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 발대식과 기도회·지역간담회

일시: 2014년 3월 3일(월)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백석대학교 본부동 국제회의실(12층)
일정
-11:00 준비위원회 발대식
-11:25 기도회
-12:00 점심식사
-13:00 지역간담회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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