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들이 상봉 이틀째인 24일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만나 모두 6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우리측 가족 357명과 북측 상봉대상자 88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 개별상봉을 갖는다.
이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체로 금강산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실내 단체상봉을 갖는다.
전날 다소 긴장된 상태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산가족들은 이날 이틀째 상봉에서 못다한 어릴적 시절 얘기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상봉대상자들은 25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면회소에서 1시간 동안 북측가족과 작별상봉을 한 뒤 오후 1시께 금강산호텔을 떠나 군사분계선을 너머 강원도 속초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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