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조기 대선 실시, 연정 구성 , 헌법 개정" 약속

【키에프=AP/뉴시스】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21일 시위 충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기 대통령 선거 실시를 선언하면서 연합정부 구성을 약속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지도자들이 회합한 가운데 아직 이에 대한 응답을 내놓지 않았다.

대통령실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야누코비치는 조기 선거를 위한 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또 시위대가 주장한 대로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헌법 개정을 약속했다.

야누코비치 정부와 반정부 대표들은 전날 밤부처 유럽연합의 독일, 프랑스 등 3국 외교관이 참석한 가운데 밤샘 협상을 벌여 현지 시간 정오 (한국 시간 오후 6시) 합의에 타결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반정부 시위는 3개월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사흘 동안 100명이 넘는 시위대원들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조기대선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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