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독교인들, 주요 인권탄압 대상 돼"

한국교회, 북한인권 문제 해결책 강구해야

CTS기독교TV(CTS·회장 감경철)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論하다'에서 북한 인권을 위한 한국교회 역할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21일 생방송으로 방영된 '한국교회를 論하다'는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대표)가 사회를 보고, 노정선 교수(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상임대표),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대표),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탈북민1호 목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갖는 의미', '북한 인권 탄압 실태', '북한 기독교인의 실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한국교회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나눔과기쁨 상임대표) ⓒ기독일보

서경석 목사는 "북한에서 자행되는 대다수의 인권유린 대상자 중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엄중히 직시하고, 북한 인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더 나아가 한국 정치권과 국제사회를 향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을 강도 높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노정선 교수는 "북한의 인권법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면서, 인도적인 지원과 협력에 대한 부분을 인내심을 갖고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또한 출연자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에서 주요 인권 탄압 대상이 된 기독교인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책임을 촉구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박은조 목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손봉호 석좌교수(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문위원장), 김진홍 목사(두레마을 대표)가 출연해 "한국교회 신뢰도 추락, 원인과 실태"라는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북한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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