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한동안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또 접수됐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사육두수 4만 마리 규모의 충남 논산의 종계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서 폐사, 산란율 감소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주변 지역의 이동을 통제 중이다.
AI 의심 신고는 지난 6일 이후 닷새간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11일부터 전남 영암, 전북 정읍, 충남 청양, 전북 김제, 충북 음성 등에서 줄을 잇고 있다.
11일 이후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 5곳은 모두 고병원성 H5N8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고, 논산 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는 23일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