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AP/뉴시스】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20일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책임이 있는 고위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 등은 이날 논의되고 있는 제재는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EU 28개 회원국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EU 회원국들은 무기금수 등 더욱 강력한 제재 추진을 밝히고 있으나 또 다른 회원국들은 너무 신속히 너무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경우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EU 중재자 역할이 불안해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U 외무장관들의 결정은 만장일치로 승인돼야 한다.
우크라이나 제재를 촉구한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 폭력 사태와 관련이 있는 관리들의 비자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