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총회]부총회장에 정준모 목사와 이완수 장로

이기창 신임 총회장 “창립 100주년 사업 추진”

 

▲신임 총회장에 오른 이기창 목사 ⓒ김진영 기자
19일 시작된 제96회 예장 합동 정기총회가 오후 7시 30분 속회한 가운데 총회장에 이기창 현 부총회장(전주북문교회)이 단독 출마, 총대들의 박수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3명이 출마해 관심을 모은 목사 부총회장에는 제비뽑기 끝에 정준모 목사(서대구노회 성명교회)가 선출됐다. 총대들의 제비뽑기 결과 빨강 435표, 파랑 458표, 노랑 443표가 나왔고, 정 목사가 파랑 공을 뽑으면서 김승동 목사(구미노회 구미상모교회) 박무용 목사(대구수성노회 황금교회) 등을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이완수 장로(남평양노회 성문교회)가 염채화 장로(황동노회 동신교회)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밖에 서기에는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부서기 김형국 목사(하양교회), 회록서기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 부회록서기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회계 김권중 장로(낙원제일교회), 부회계 윤선율 장로(대흥교회) 등 임원들이 차례로 선출됐다.

신구 임원 교체식에서 1년간 총회장 임기를 수행한 김삼봉 목사는 “부족하지만 많이 협조해 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돼 감사하다”며 “새로 뽑힌 임원들이 열심히 해 주길 부탁하면서 구임원들은 물러가겠다”고 말했다. 구임원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벽기도로, 겸손으로, 형제의 연합으로 섬기겠다”며 “특히 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는 만큼 관련 사업을 임기 동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100주년 감사예배, 교단백서 발행, 통일신학 정체성 포럼, 기념 음악회, 신학대회, 선교대회, 금식일 선포, 기념교회 설립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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