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반정부 시위 지도자들과 '휴전' 합의"

【키예프=AP/뉴시스】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반정부 시위 지도자들과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야누코비치가 전날 26명의 사망자를 낸 폭력 사태로 이어진 반정부 시위의 지도자들과 만난 뒤에 짧은 성명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 성명은 그 휴전이 어떤 성격 이며 어떻게 실시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또한 이날의 협의가 어떻게 진행됐으며 종전에 야권 지도자와 대통령이 가졌던 회담과 어떻게 다른지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위 지도자의 하나인 비탈리 클리첸코는 이 회담이 끝난 뒤 인테르팍스 통신에 야누코비치가 키예프 도심의 시위자 캠프에 대한 진압 작전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전날 이 시위자 캠프의 진압 작전으로 많은 사상자가 났으며 그곳은 아직도 불길이 타오르고 있으며 시위자들이 야누코비치의 사퇴를 요구하는 함성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시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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