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을 맞은 C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국 간부 워크숍>을 개최하고, CBS의 개혁 과제 해결과 미래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사 60주년을 맞아 외부적 미디어 환경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 마련과 60년을 이어온 내부 인사 제도 개선의 과제를 함께 안고 있는 CBS에, 대안 수립과 개혁 실천을 동시에 주도할 간부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 105명에 달하는 전국 CBS의 간부들이 빠짐없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1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간부들은 행정 실무에서 정책 과제, 제도적 현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뿐 아니라 주니어 직원들이 말하는 간부 '롤모델' 토크 콘서트, 카카오톡 그룹 채팅을 활용한 '사장과의 대화' 토크 콘서트 등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워크샵에서 논의된 제도들은 CBS 창사 이래 없었던 새로운 개혁 방안들이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미 노사 합의로 안이 마련돼서 시행을 앞둔 지역방송의 발전 방안, 그리고 60년간 이어져온 관성을 타파하고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 중인 새로운 임금제도 등이 진지하게 공유되고 토론됐다.
미디어 선교기관인 CBS의 본질적 사명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안산 <꿈의 교회> 김학중 목사(CBS 재단이사)는 CBS가 기독교 신앙의 전통가치와 한국교회가 쌓아온 훌륭한 자산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좀 더 낮은 자세로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CBS가 이성적 비평을 넘어서 감성적 접근으로 진정성을 보일 때 한국교회의 지지와 성원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간부들의 호응이 높았다.
새로운 비전 선포와 내부적 제도 개혁 그리고 미래 전략 마련 등을 올해 안에 차례로 진행하고 있는 창사 60주년 CBS. 그 핵심 역할을 감당할 전국 CBS 간부가 모두 참여한, CBS 사상 최초의 <전국 간부 워크숍>이 올 한해 CBS 변화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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