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설상가雪'…최고 30㎝ 눈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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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방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어서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동해안 8개 시·군의 공공·사유시설 등 폭설피해 규모는 모두 100억원을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영동은 17일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은 이날 낮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동지방에는 이날 낮부터 또 다시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아직 눈을 다 치우지 못한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예상되는 적설은 10~20㎝, 많은 곳은 3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날 밤 사이 잠깐 소강 상태를 보이다 19일과 20일 사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현재 폭설 피해는 영동지역 8개 시·군의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모두 648곳으로 피해액은 총 100억3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후 7시 597곳 피해액 총 77억7500만원 보다 밤사이 22억54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강원영동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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