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거나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다면 최대 피해자 중 하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될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사례를 보면 분명하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차별금지법과 같은 '혐오범죄방지법'이 이미 통과가 되었고, 동성결혼을 합법화 한 주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먼저 동성애에 대해서는 허용적인 분위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우리나라에게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최근 미국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에이즈 통계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미국 CDC(질병통제센터)의 2011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13세~19세의 청소년들 중 94.9%가, 20세~24세의 94.1%가 동성애 즉 동성(同性)간 성관계에 의해서 감염되었다. 거의 95%에 육박하는 숫자가 동성간 성관계에 의해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아래 표 참고)
우리나라는 아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거나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지도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통계는 역시 충격적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행한 2011년 HIV/AIDS 신고현황연보를 보면 15세에서 19세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걸린 청소년 206명 중에서 동성간 성접촉으로 인해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원은 88명으로 전체 학생의 42.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성간 성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원인은 73명으로 35.4%이다. 동성간 성접촉으로 인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률이 이성간 성접촉에 비해 13.3%가 높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동성애에 대해서 미국처럼 허용적인 분위기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이 동성간 성접촉으로 인해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걸린 학생들이 이성간 성접촉으로 인해 에이즈 바이러스에 걸린 학생들보다 많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만약 우리 나라가 미국과 같이 동성애에 대해서 허용적인 나라가 된다면 우리도 미국처럼 95%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동성간 성접촉에 의해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동성애자들과 동성애 옹호론자들은 사랑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점점 더 청소년 동성애자들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또한 청소년 에이즈 감염 환자 역시 늘어나게 된다면 이들의 인생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동성애에 의한 청소년과 청년 에이즈 감염률이 95%인 미국, 우리는 미국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절대 우리의 청소년들을 미국의 청소년들처럼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글ㅣ한효관 사무총장(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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