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제1차관이 10일 미래성장동력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미래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치하하며,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민소득 4만불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족했으며 8개 경제단체, 5개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1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기획위원회는 200여개의 유망 산업을 검토해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을 발표했다.
9대 전략산업으로 ▲5G(세대) 이동통신 ▲해양플랜트 ▲스마트카 ▲인텔리전트 로봇 ▲웨어러블(입거나 착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실감형 콘텐츠 ▲맞춤형 웰니스 케어 ▲재난안전관리 스마트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꼽았다.
여기에 지능형 반도체, 미래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4대 기반산업이 추진된다.
이 차관은 "기획위원회가 강조했듯 미래성장동력은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각 산업 분야가 고도화되는 새로운 산업"이라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시장 잠재력이 크고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이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