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한 페이지] 렘브란트의 하나님

렘브란트의 하나님 표지.   ©홍성사

교회는 항상 위기 가운데 있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교회에 위기가 아니던 때가 없었다. 세상에서 고립되는 것이 문제였고, 내부의 자중지란도 문제였다. 그런데 복음 자체가 주는 위기가 있다. 교회는 항상 복음으로 인한 위기를 경험해야 한다. 교회도 별 수 없이 한 순간에 세상적, 세속적이 되기 쉽다. 교회는 복음 때문에 늘 위협을 느껴야 한다. 교회가 너무 안전한 곳이 되면 안 된다. 교회만큼 안전한 곳이 없다고 느끼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주일날 예배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큼 편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5장, 127쪽)

안재경 지음 |홍성사 펴냄 | 292쪽,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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