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서 입주민 신분증 보관 못해
앞으로 아파트 관리동에서 주차카드를 발급받을 때 주민등록증이나 차량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지 않고 보여주기만 한 뒤 돌려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아파트 주차카드 발급 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보유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로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통한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에 나선 것이다.
◆ 경력단절여성 공공기관 취업 확대
경력단절 여성의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도가 도입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인력운영 추진계획은 이밖에 시간선택제 기반구축, 고졸자 채용확대 및 내실화, 청년인턴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
◆ 지자체 하위 공무원 부정부패 여전
경찰청은 작년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석달간 공직비리 등 부정부패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공무원 등 3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 이번 단속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뇌물수수 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검거된 부패 사범은 범죄 유형별로 뇌물수수가 35.1%(121명), 공금·보조금 횡령이나 배임 21.8%, 허위공문서 작성 등 16.5% 등 순이다. 적발된 뇌물 금액은 49억9천700여만원 규모이다.
◆ 자살률 1위지만 인식수준은 낮아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국가 가운데 1위이지만 이를 낮추는데 힘써야 할 정책결정자들의 자살인식 수준은 매우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교적 영역의 자살예방 업무 담당자 점수가 가장 좋게나왔고 책결정자(3.50±0.44) 점수가 가장 나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