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첫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 미국에 출시



팬택(대표 박병엽)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북미시장에 4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를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Breakout, 모델명: ADR8995)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크아웃’은 팬택의 첫번째 LTE 스마트폰이다. LTE 통신망을 이용하면 이론적으로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50Mbps 속도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3세대 통신서비스에 비해 5배~10배 가량 빨라, HD급 동영상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PC에서나 가능했던 대용량 온라인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브레이크아웃’이라는 이름을 통해서도 LTE 스마트폰의 빠른 통신 속도와 함께 사용자들이 경험하게 될 혁신을 표현했다. 외관도 LTE 스마트폰의 속도감이 전해지도록 스피드카를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 하단 중앙의 은색 ‘홈’ 버튼은 스피드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그 옆에 위치한 ‘메뉴’ 버튼은 스피드카의 헤드라이트를 형상화했다.

이 외에도 ‘브레이크아웃’은 1GHz 프로세서, WVGA(800x480) 해상도의 4인치 LCD, 5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으며, 안드로이드OS 최신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지난해 12월, 팬택은 버라이즌을 통해 세계최초 LTE USB 모뎀 ‘UML290’을 출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UML290’은 미국의 IT전문지 PC매거진으로부터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른 무선 인터넷 기기이며, 버라이즌을 통해 제공되는 최고의 모뎀(The Pantech UML290 is the speediest mobile Internet device in the U.S. right now, and the best modem Verizon offers.)”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제 ‘브레이크아웃’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이러한 최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팬택은 이미 지난 2007년에 AT&T를 통해 북미시장에 스마트폰(윈도우 모바일OS)을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북미향 첫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크로스오버’(Crossover)를 출시해 스마트폰 제조사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팬택은 이번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함으로써 미국시장 1, 2위 이동통신사업자 모두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공급하게 되었다. 팬택은 일본시장에도 KDDI 최초의 안드로이드 2.2 탑재 스마트폰 ‘시리우스알파’와 방수 스마트폰 ‘미라크’를 출시, 활발히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이번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의 출시는 팬택이 가진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팬택은 국내외에 LTE를 비롯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통신기술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국내시장 신제품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고 있는 팬택은 지난 7월, 8월 내수시장 판매량 중 99%를 스마트폰으로 채워 스마트폰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앞으로는 해외시장에서도 신제품 중 스마트폰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가 해외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전문제조사로서 ‘팬택’의 이름을 높일 계획이다.

#팬택 #LTE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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