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서 기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기차는 해안 관광지 니스에서 디뉴레방 알파인 리조트 쪽으로 향하던 중 아노 부근에서 선로 위에 있는 바위와 충돌한 뒤 선로를 이탈, 추락했다.
두 량짜리 기차에는 모두 3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49세 러시아 여성과 82세 프랑스 남성이 숨졌다. 기관사를 포함한 다른 9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사건이 발생한 후 소방대와 구급대가 급파됐지만 사고 지점이 외딴 곳인에다 폭설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