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자 최주열이 지난달 첫 연주앨범 'SHEMAYIM'(쉐마임)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Hymns & Praises 솔로 연주 9곡과 1곡의 색소폰 앙상블로 구성됐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과 찬양들이 세련되게 편곡됐다.
최주열과 수준 높은 세션들의 연주는 남녀노소 및 종교의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타이틀 곡인 'Since Christ my soul from sin set free'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선교사로 남은 생을 보내고 순교한, 그의 아버지 故 최윤철 목사가 한국교회에서 봉사하던 20년과 선교사로 봉사하던 10년 동안 가장 많이 불렀던 찬송가로, 아버지가 생전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음반에 고스란히 잘 담아냈다.
최주열은 현재 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 의사로 근무하면서 매월 정기적으로 환우를 위한 연주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희망을 연주하는 의사 최주열'의 음반 '쉐마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음반 수익 전액을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자 시작됐다는 것이다.
최주열은 "작게는 이 음원을 듣는 것부터 크게는 이 음반을 사는 것으로도 좋은 사업에 동참하는 것이라 의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